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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FC서울과 동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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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FC서울과 동행 이어갈까?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22 18:13 수정 2022.06.22 18:13
특별 규정 1년 더 연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황인범(26)이 1년 더 자유의 몸이 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오는 6월30일까지 기존 계약과 상관없이 새로운 팀과 임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조항을 1년 더 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클럽의 출전 금지 등 제재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FIFA는 러시아 리그의 외국인 선수, 지도자가 잠시 계약을 중단하고 자유롭게 다른 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임시 규정을 도입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FIFA는 이날 해당 조항을 2023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 클럽인 루빈 카잔에서 뛰다 지난 4월 서울과 6월30일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황인범의 거취에도 시선이 모인다.
FIFA의 결정을 기다려온 서울 구단은 오늘부터 황인범과 계약 연장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황인범 가세 후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린 서울은 '황인범 효과'가 계속되길 바란다.
최근 독일, 프랑스 등 복수의 클럽에서 황인범에 관심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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