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81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2시간 27분에 걸친 승부를 펼친 끝에 1-3(3-6 6-3 3-6 4-6)으로 졌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2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2년 연속 윔블던 단식 본선 승리를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지난해 2회전 진출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