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북상 중이던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오른쪽으로 꺾여 일본 규슈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5일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 6일께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이와 함께 대기 상하층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내륙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