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감독 연봉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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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지휘하는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사진>이 2014브라질월드컵 사령탑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지도자의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
카펠로 감독은 연봉 669만3750파운드(한화 약 114억원)를 기록, 가볍게 브라질월드컵 사령탑 연봉 1위를 차지했다. 350만 파운드(약 60억원)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로이 호지슨(47) 잉글랜드 감독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2008년부터 2012년 초까지 약 5년간 잉글랜드를 지휘하면서 약 2400만 파운드(한화 약 410억원)를 번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에서 2년간 약 1400만 파운드의 수입을 챙겼다.
카펠로 감독은 이미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연봉 3위는 이탈리아의 체사레 프란델리(약 258만 파운드) 감독이 차지했으며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약 237만 파운드), 스위스의 오드마르 히츠펠트(약 223만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47만37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2개국 감독 중 23위다. 32개국 감독의 연봉총액은 3910만 파운드(한화 약 667억원)로 평균 12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