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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에 ‘외국인 자율밤범대’ 떴다..
사회

대구 중부에 ‘외국인 자율밤범대’ 떴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8/23 17:16 수정 2022.08.23 17:16
3년만 볼폴 세이프 로드 재개

대구 중부경찰서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볼폴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용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볼폴(VOL-POL)은 봉사하는 경찰이라는 뜻으로 중부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의 명칭이다.
중부경찰서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경찰업무에 적극적인 체류 외국인 15명으로 볼폴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재구성했다.
또 6개월 동안 동성로 일대의 범죄발생현황을 파악해 범죄취약구역 5곳을 선정, 볼폴 세이프로드 순찰길을 조성해 볼폴 세이프로드 표지판을 부착했다.
볼폴 외국인자율방범대는 범죄 발생 취약 시간대인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각 장소별로 15분가량 거점순찰 후 이동하는 방식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한편 중부서는 매월 1~2회 세이프 로드 거점순찰로 우범지역 순찰 강화, 분기별 간담회를 통한 범죄취약장소 재정비 등 안전한 순찰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볼폴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은 "평소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에 자긍심을 가지며 외국인이 치안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범복, 손전등 등 안전장비를 적극 지원해주는 경찰 관련 부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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