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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볼넷 3득점 맹활약… NLDS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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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볼넷 3득점 맹활약… NLDS 간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10 18:05 수정 2022.10.10 18:06
삼아 메츠 6대 0 ‘압승’


김하성(27)이 눈과 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이드카드시리즈(NLWC·3전2승제) 뉴욕 메츠와 3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3볼넷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눈야구와 발야구로 상대를 흔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의 활약을 발판 삼아 메츠를 6-0으로 물리친 샌디에이고는 NLWC 2승1패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티켓을 거머쥐었다. 샌디에이고는 NLDS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메츠 선발 크리스 배싯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후속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 2사 만루에서 터진 오스틴 놀라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후에도 김하성은 배싯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누상에 나간 김하성은 그리샴 타석때 초구부터 2루를 훔쳤다.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도루를 기록한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단숨에 득점권에 진입한 김하성은 그리샴의 중전 안타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귀중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팀이 4-0으로 달아난 6회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드류 스미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메츠 구원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볼넷으로 출루, 이번에도 득점을 추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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