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튼은 대패하며 강등권 19위까지 추락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EPL 13라운드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 1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던 울버햄튼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2승3무7패(승점 9)로 강등권인 19위까지 내려갔다. 황희찬은 0-4로 크게 뒤진 후반 35분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교체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고, 패색이 짙어 기세를 완전히 넘겨준 뒤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올린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유리 틸레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트은 19분 하비 반스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해 전반을 0-2로 뒤졌다. 후반 20분 제임스 메디슨, 34분 제이미 바디에게 추가 실점하며 동력을 상실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을 줬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