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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 ‘친정팀 출전금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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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 ‘친정팀 출전금지’ 논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25 16:37 수정 2023.01.25 16:37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리베로 오지영(35)이 친정팀을 상대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오지영 결장 소식을 전하며 "트레이드 과정에서 오지영을 올 시즌 GS칼텍스와의 남은 경기에는 투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막 후 전패 중이던 페퍼는 지난해 말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면서 GS칼텍스로부터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했다. 이후 오지영은 줄곧 선발로 뛰었고 페퍼는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런 오지영이 구단 간 합의로 올 시즌 양 팀 간 대결에서 출전이 금지된 것으로 드러나자 배구계 일각에서는 선수 권리가 침해됐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정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 개인 기록 등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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