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주장이자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우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영국 BBC는 지난 8일(한국시간) 요리스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최소 6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EPL 22경기 가운데 21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요리스의 공백은 골문 불안을 키울 수 있는 요소다.
물론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던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긴 하지만 경험이 많은 요리스에 비할바는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영입된 포스터는 박싱데이에 열린 브렌트포드와 EPL 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을 내줬다. 당시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백업도 불안하다. 현재 브랜든 오스틴과 알피 화이트먼 등 아카데미에서 육성되고 있는 선수들도 옵션으로 꼽히지만 정규경기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요리스가 6주 동안 골문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은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에 악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