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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4대륙 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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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4대륙 선수권 우승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12 17:26 수정 2023.02.12 17:26
김연아 이후 14년만 쾌거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우승했다.
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으로 합계 141.71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은 이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만회했다.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쇼트 경기에서 아쉬운 점들을 빨리 잊고 프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려 정말 기쁘고 값진 메달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주시는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남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즐겁게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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