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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보존 학술회..
문화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보존 학술회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4/10 17:17 수정 2023.04.10 17:17
문화 유산 관리방안 등 논의

지난 16년간 경주 남산 천불천탑의 위용과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신비감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있는 ‘5cm의 기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의 이해와 관심이 불교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보존관리 방안 연구 성과 홍보 및 보존관리 방안 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수렴 등을 담은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이라는 주제로 시민, 학계, 불교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진환 수석연구원의 사회로 주낙영 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한동수 한국건축역사학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을 통해 마애불상의 보존과 복원 등 종합적인 관리방안 등의 여론을 수렴한다. 먼저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의 ‘열암곡 마애불상의 유산적 가치와 보존관리’, 동국대 문명대 명예교수의 ‘경주 남산 불상군의 가치와 보존관리’에 대해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1부에서는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의의’란 주제로 이희진 울산박물관 연구관으로부터 ‘마애불상 조성과 정치․사회적 맥락 해석’, 하정민 서강대 전임연구원의 ‘열암곡 마애불상의 한국 불교조각사적 의의’, 한국전통문화대 김영재 교수의 ’장소적 의미에서 마애불상 가치해석과 합리적 보존원칙 방향성‘에 대해서 주제발표가 있다.
2부에는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사회로 ‘매애불상 보존 이론 및 사례’란 주제로 세계유산해석센터 이수정 실장의 ‘마애불상 보존원칙 개념과 적용’과 한양대 이정아 교수의 ‘중국(동아시아) 석각 유산의 보존원칙’, 강원대 현승욱 교수의 ‘중국 문화재 보호각 사례 연구’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주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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