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각종 대규모 행사 대응 시민 등 의견 수렴
대구시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행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사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 8월 14일(금) 수성못 일대에서「대구 신바람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대구시의 준비부족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사실과 관련해,향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관련한 종합적인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민불편사항 재발방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했다.
이번 의견수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3주간 대구시 홈페이지 <알림존 게시 배너>를 통해 각종 행사와 관련한 교통, 안전, 환경, 관람질서 등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 산하 기관 및 구·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행사 준비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으며, 특히,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해서는 도시철도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대책 등과 관련한 전문가 또는 관계자의 자문 등을 통해 관계기관 및 실·국 등 부서 간 상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행사 전반에 필요한 조치를 담은 매뉴얼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구에서 다양한 행사대행 경험을 가진 전문회사로부터 대규모 행사시 대구시와 산하기관이 무엇을 유념하고 행사를 추진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이를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배 감사관은 “앞으로 각종 행사 개최 시 시민들이 교통, 질서, 안전 분야 등에서 불편하거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