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집단민원과 고충민원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갈등·분쟁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다.
협의체 운영기구인 포항시 갈등·분쟁 조정협의회는 공공기관의 갈등예방 및 해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포항시가 최초로 설치해 감사담당관실에서 운영한다.
협의회는 지방옴부즈만 형태로 토목과 건축, 환경, 변호사,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발생하는 주민갈등과 분쟁상황에서 전문가 의견제시와 중재 역할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고충민원이나 집단민원 발생 때 주민소통과 중재 창구의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주민갈등을 최소화하고 민원 발생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정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