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9일 저탄소 명절 보내기 캠페인 전개
대구시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저탄소형 녹색생활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저탄소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2030년 BAU(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한 것으로,
그린리더, 대학생, 자전거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앞 광장, 대구역 일원에서 '즐겁고 풍성한 저탄소 추석명절 보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저탄소 명절(추석) 보내기 실천수칙은 △전기 플러그는 뽑고 출발하기!(대기전력 차단으로 1일 3천t 이상 CO₂배출저감) △귀성·귀경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승용차 1대당 18kg의 CO₂배출저감)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1인당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1일 2천t 이상 CO₂배출저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1인당 1개씩 종이컵 사용을 줄일 경우 5백t 이상 CO₂배출저감) 등이다.
아울러,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하기(27.5kg CO₂저감) △겨울철 난방온도 2℃ 낮추기(52.9kg CO₂저감) △컴퓨터절전프로그램(그린터치) 사용하기(22.5kg CO₂저감) △TV 시청 1시간 줄이기(7.35kg CO₂저감)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13.6kg CO₂저감) 등이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올 여름의 폭염일수 증가현상과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저탄소 추석을 보내기 위한 실천과제들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깨끗한 환경복지도시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