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1500여명 어린이 시력관리 도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안경광학과는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생 시력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09년 말 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해야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시력관리를 못하는 초등학생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장비와 인력 등은 대학이 테와 렌즈 등 재료비는 교육지원청이 각각 지원하며 올해까지 7년 동안 15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안경지원 사업을 펼쳤다.
올해도 안경광학과 교수 6명과 재학생 20명, 졸업생 안경사 5명이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구미지역 27개 학교 283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시력 검사와 시력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안경광학과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10월9일까지 안경제작을 마무리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 시력을 교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교체와 수리를 하고 정밀시력검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시력관리를 지원한다.
학과장 박정식 교수는 "첫해 100명부터 시작해서 매년 지원 학생들이 늘어날 만큼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어린 학생들의 시력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성껏 안경을 제작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