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행복, 제안 한마당’ 개최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대구를 변화시킨다!
대구시는 정책제안 콘테스트 '시민행복, 제안 한마당'을 2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사항 개선, 시정혁신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대구시 홈페이지 시민행복제안센터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143건의 제안에 대해 내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 회의와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시민 580명이 참여한 길거리 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선정했다.
이번 제안 한마당에서는 1차 선정된 우수제안 8건의 제안자와 실행부서가 제안을 숙성시켜 2인 1조로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민 평가단(120명 정도)과 공무원의 전자 투표 및 전문심사단의 평가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TOP 3를 선정하며, 10월 6일 개최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안의 최종등급과 상금을 결정한다.
이 날 콘테스트에는 제안자 발표에 앞서 지난해 채택 제안 우수사례인 대구스타일 야간 관광활성화와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안전체험관 설치에 관해 관광과와 시민안전테마파크가 각각 발표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해 7월, 민선6기 역점시책의 하나로 시민정책제안 공모를 처음 시행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하고, 심사과정에 길거리 투표 및 시민평가단과 평가 결과 반영 등 시민소통형 제안 프로세스를 추진했으며, 연말에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정책공모를 시행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정책제안 공모 주제를 다양화해 연 4회(종전 연 2회)로 확대하고, 제안심사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으며, 제안의 실행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제안 제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과 공무원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시민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