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섬 이름 공모 심사위 '둥지섬' 최종 확정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1일 '수성못 섬 이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성못 섬의 이름을 '둥지섬'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둥지섬'을 제안한 주민은 수성구 지산동에 거주하는 신혜영씨로 "둥지는 사람이 사는 집이나 생활 공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써 사람 또는 새들의 안식처를 이른다"고 말했다.
수성못의 작은 섬은 새들의 보금자리로 구민들의 오랜 마음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둥지처럼 자손을 번창시키고 둥근 섬처럼 서로 하나가 돼 손잡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로 '둥지섬'으로 섬 이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성못 섬이름 공모는 8월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전체 508건이 접수됐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