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실시..
대구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실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5 15:40 수정 2015.10.05 15:40
청도군 운문면에서 재능기부 봉사

▲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 70여명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을 찾아가 재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 70여명은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을 찾아, 대추수확 및 풀 뽑기, 논·밭 및 마을환경정리, 건물 페인트칠 등 수확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사회봉단원들은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농사일에 지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상큼한 레몬 같은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 및 혈당체크와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알려줬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 등을 봉사했으며,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봉사했다.
 제4기 사회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성환진(남,물리치료과 2학년)씨는 “선후배들과 손잡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힘과 재능이지만,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봉사단을 지도하고 있는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은 올해로 활동 4년째를 맞으며,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인 봉사활동으로 장애우 초청 재능봉사활동과 농촌 일손돕기, 연탄기부, 바자회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흥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