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대구시청에서 신뢰회복·위생수준 향상 방안 마련
대구시는 최근 소갈비 이외의 양지나 사태 등을 혼합해 갈비찜을 만들어 오다 적발된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신뢰를 회복하고, 위생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식업 및 식품안전 관련 대학교수, 찜갈비 골목 번영회 대표, 외식업 지회장이 참여하며,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명성을 되찾고,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동인동 찜갈비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듬뿍 넣은 독특한 조리법으로 타 지역의 간장 갈비찜과 차별화되는 매우면서도 뒷맛이 달짝지근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은 맛보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대구 음식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동인동 찜갈비가 정직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인 업소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대구10미와 대구의 먹거리 골목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