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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4.7%p 하락 ‘32.6%’ 작년 10월 ..
정치

尹 지지율, 4.7%p 하락 ‘32.6%’ 작년 10월 이후 ‘최저’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15 17:40 수정 2024.04.15 17:40
12일 28.2%… 취임후 일간 최저치 경신
국민의힘 33.6 민주 37.0 조국당 14.2%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월 8일(월)부터 10일(수,공휴일)을 제외한 12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4,1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0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4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7%P 낮아진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4.1%P 높아진 63.6%(매우 잘못함 52.4%, 잘못하는 편 11.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6%P 증가한 3.8%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5일) 37.9%로 마감한 후, 9일(화) 37.1%(0.8%P↓), 11일(목) 30.2%(6.9%P↓), 12일(금)에는 28.2%(2.0%P↓)로 집계됐다.
총선 이후 주 후반 낙폭이 커지면서 30% 초반대까지 내려왔고, 12일(금) 긍정평가 비율은 28.2%를 기록했다.
이는 일간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2022년 8월 9일의 기존 일간 최저치(28.7%)를 경신한 것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정부 견제론을 지지하는 이들의 고양감이 도드라진 동시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여론이 위축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7.8%P↓, 38.1%→30.3%), 부산·울산·경남(5.0%P↓, 40.7%→35.7%), 광주·전라(4.6%P↓, 15.0%→10.4%), 서울(3.3%P↓, 38.4%→35.1%)에서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5.2%P↓, 41.0%→35.8%), 남성(4.0%P↓, 33.4%→29.4%)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6%P↓, 58.5%→48.9%), 30대(7.5%P↓, 33.9%→26.4%), 20대(3.7%P↓, 33.0%→29.3%), 50대(3.7%P↓, 32.0%→28.3%), 60대(3.4%P↓, 46.5%→43.1%), 40대(1.1%P↓, 23.6%→22.5%)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6%P↓, 70.3%→61.7%), 중도층(3.7%P↓, 31.3%→27.6%), 진보층(2.3%P↓, 11.1%→8.8%)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6.0%P↓, 52.7%→36.7%), 가정주부(8.0%P↓, 50.9%→42.9%), 학생(7.1%P↓, 28.6%→21.5%),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36.6%→31.1%), 사무/관리/전문직(4.3%P↓, 28.5%→24.2%), 무직/은퇴/기타(1.3%P↓, 39.3%→38.0%)에서 하락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0%, 국민의힘은 33.6%를 보였다. 양당 간 차이는 3.4%P로 오차범위(±3.1%P) 내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14.2%,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 기타 정당은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4.6%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4월 8일(월)부터 10일(수,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4,1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0명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4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3.3%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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