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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새마을운동 세계화 경북도 역할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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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세계화 경북도 역할 재확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0 17:02 수정 2015.10.20 17:02
김관용도지사, 박정희 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변화의 물결, 새마을운동 세계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Mr.새마을로 불리는 김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 강력한 정부지도자의 리더쉽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함께 만들어낸 새마을운동의 성공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으며 지구촌 행복 구현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70차 UN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UN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개회사에서 개도국 新농촌개발패러다임으로 새마을운동을 제안했으며, UN에서는  2030지속가능개발의제(SDGs)에 새마을운동을 실천과제로 채택함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UN등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원형을 고집하기 보다는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현지 국가의 국가정책화가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수원국의 의존도만 높이는 일방 지원방식의 원조가 아닌 수원국 중심 맞춤형 지원으로 원조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적극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대륙별 새마을 거버넌스 구축, UNDP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사업 발굴·추진, 새마을세계화재단의 국제기구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세계 9개국 27개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 중에 있으며 글로벌새마을네트워크 구축 등 중단 없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지속·확대 추진하고 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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