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시나리오 없이 현장 응급의료 수행능력 키워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3일 양덕동 하나로마트 포항점에서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의용소방대 등과 합동으로 재난대비 긴급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하나로마트 포항점 화재사고를 가상으로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사전 시나리오 없이 실시했다.
북구보건소는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을 비롯해 12명의 직원이 참여해 상황발생에 신속 대응해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인명피해에 따른 환자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을 편성해 응급의료 활동을 수행했다.
북구보건소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향후 발생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재난 또는 다수 사상자 발생시 사고 발생부터 현장 응급환자의 이송완료시 까지 현장 응급의료지원계획을 수립해 각 구성원별 역할과 지휘체계를 정립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 상황발생시 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이송으로 인명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의료 수행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