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처리비용만 연간 3천만원
포항해양청, 해양환경 개선활동 나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이 영일만항 어항방파제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되찾기 위한 해양환경 개선활동에 나선다.
포항해수청은 낚시객들의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일만항 어항방파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9월 18일 국제연안정화의 날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되가져가기 실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도활동 그동안 영일만항 어항방파제를 이용하는 낚시객 등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하고 이를 방치하는 등으로 어항방파제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포항해수청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홍보와 계도를 병행한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영일만항을 찾는 낚시객들은 주로 어항방파제(1,077m)와 북방파제(1.5km 개방)에서 낚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영일만항 어항방파제 쓰레기 수거·처리 비용이 연간 3천만원이 소요되고 연안쓰레기 수거처리비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낚시객들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행위가 심각하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되가져가기 실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 이후 불법·무단 생활쓰레기 투기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