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세계1위 업체 한국야스카와전기 본격 가동
대구시는 한국야스카와전기(주)가 10일 오전 11시, 달성군 세천리 소재 성서5차 산업단지내에서 한국로봇센터 준공 및 남부지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한 한국야스카와전기(주)는 산업용로봇 등 하이앤드(High end)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연매출 4조 원 규모의 산업용로봇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의 자회사다.
1978년 한국연락사무소를 거쳐 1994년도 10월 한국법인으로 설립돼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했으며 2014년도 매출 2200억 원을 달성했고, 2018년도 매출 3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 로봇센터는 250억원을 투자해 공장형태로 조성됐고, 일본으로부터 로봇 본체를 가져와 대구공장에서 핵심 시스템 및 주변기기를 제조해 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본관 1층을 로봇전시관으로 꾸미고,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여 신기술 로봇을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야스카와전기의 츠다 회장은 “이번 한국로봇센터 준공이 한국야스카와전기의 발전은 물론 대구시의 로봇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로봇기업의 대구진출로 대구시가 집중 육성중인 로봇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로봇산업이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