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인력 투입
대구 경찰이 3만40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인력을 투입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인 오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경찰 등 431명,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원 224명, 교통순찰차 등 기동장비 150여대를 동원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 측은 시험장 착오 및 입실시간 임박 수험생을 위해 시내 주요 지점 26개소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안내 입간판 설치)을 지정했다.
또 수험표분실자, 시험장 착오자 등 긴급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시내 51개 고사장에서 3만4000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시험 당일 개인 자가용 이용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