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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공모사업 국·도비 9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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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공모사업 국·도비 9억 유치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5/11 19:18 수정 2025.05.11 19:19
기획력·실행력 직접 확보

포항문화재단이 2025년 정부 공모사업에서 총 9억 2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직접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선정된 15건의 공모사업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영화관 운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3년 연속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확보 금액은 약 10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5억 원 규모의 국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재단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재단이 직접 확보한 주요 예산은 ▲우수 공연 유치 3건 1억 5천만 원 ▲문화예술교육 3건 1억 6천3백만 원 ▲전시 활성화 1억 원 ▲문화향유 확대 8천만 원 ▲현장 예술인력 지원 1천9백만 원 ▲독립영화전용관 운영 및 시설 개선 1억 3천6백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기획협력사업 및 공간지원 부문에서 간접 예산 2억 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총 13억 2천만 원 규모의 문화예술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숨 쉬는 기계’ 전시다. 철강과 과학기술 도시인 포항의 정체성을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등 기술기반 예술로 재해석한 기획전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예술교육사업 ‘꿈의 무용단’이 신규 선정되면서, 13년간 이어온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은 문화예술교육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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