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과거에도 롯데마트 등이 투자를 하려다 포항시의 반대로 좌절된 바 있으며 특히 포항 산림바이오 재생에너지는 당초 효성, LS 그룹의 EI 등이 투자를 결정하고 상당한 맨아워와 비용을 투입하여 장기간 용역을 의뢰하여 검토하고 포항시를 노크하였으나 포항시의 반대로 게획을 접어야 했다.
포항 바이오 재생에너지 사업이 포항시와 합의한 부지를 매입하지 못하여 장기간 횡보하면서 국내의 관련업계에서는 포항시에 투자를 결정하는건 리스크가 너무 크고 어렵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국내에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발전소의 실태를 살펴보면 낮은 연료등급인 폐목재, 바이오 SRF연료를 이용한 발전소는 전국에 약 50여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불순물이 전혀 없는 1등급 미이용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는 GS EPS의 당진바이오(110MWx2기), SGC 이텍(80MWx4기)의 군산 바이오, 충남 대산 CGN(중국회사)의 110MW, 남동의 강릉(260MW)바이오가 준공되어 가동을 하고 있으며 한화의 군산바이오(100MW)는 건설 중에 있다.
특히, 포항바이오와 함께 시작한 한양의 광양바이오(110MWx2기)는 환경영향평가때 광양시민들이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연일 세종시의 정부 종합청사까지 처들어 가서 반대와 철회를 외쳤으나 광양시는 사업승인을 해주었고 금년 하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 발전소의 위치도 주택가와 직선으로 3.3km나 떨어져 있는 포항 바이오와는 달리 거의 모든 발전소는 바로 주택 밀집지역으로부터 약 500m 전후에 연접해 있으나 가동 중에 공해문제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미이용 산림 바이오 발전소 중 중앙정부의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였음에도 지자체에서 아직까지 사업승인을 하지않고 있는 발전소는 전국에서 하나 포항바이오이다.
지난 6월 16일 J일보 신문에는 SK, 아마존과 손잡고 울산에 수조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대의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기로 하였다고 하면서 울산으로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전력인프라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제는 내 지역에서 전기생산없이 타 지역에서 전기를 계속 끌여다 사용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 하였고 AI사업 급성장에 에너지 컨설팅 기업 그래드스트래티지는 “ 평탄한 전력성장 시대는 끝났다, 전기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워싱톤 포스트(WP)는 “과거엔 기업들이 사업부지를 선정할 때 인터넷 인프라, 풍부한 기술인력, 정부 보조금 유무를 우선 고려 했지만,이젠 원활한 전력공급이 제 1순위가 되었다” 고 했다.
이제 포항시가 전력생산없이 기업을 유치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것도 석탄이나 LNG를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도 아닌 미세먼지, 황산화물의 배출이 거의 제로인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진입조차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전기없이 기업유치는 어렵고 기업유치없이 젊은청년들이 일자리는 어디서 구할 것이며 음식점, 마트, 숙박업 등은 파리를 날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일만 산업단지에 기업이 들어오지 못하면 배후도시인 장량동의 발전도 쉽지 않다. 이제 포항시청과 시민들이 진정 시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되돌아 볼 때인 것 같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