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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AI 랩, 우수 행정·정책 선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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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AI 랩, 우수 행정·정책 선발 ‘최우수상’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7/09 18:09 수정 2025.07.09 18:09
‘교육지원 솔루션’ 혁신 사례

경북교육청 인공지능연구소(G-AI 랩)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팀과 최우수 9팀, 우수 16팀, 장려 22팀이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의 G-AI 랩은 '교실과 행정을 함께 살핀, 경북형 AI 교육지원 솔루션'이라는 혁신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G-AI 랩은 2022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업무용 웹앱 60여 종을 개발·보급해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과 학생 중심 수업 실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AI 비서 꾸러미'를 학사일정에 맞춰 시기별로 특화된 앱으로 개발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은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 지원과 계획·보고서 작성 도우미, 모의 주식 투자, 예술 창작 도구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기 말 학생생활기록부 관련 앱 등은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돼 전국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G-AI 랩이 국내외 최대 규모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개발한 앱은 경북교육청의 온라인 교무실(온무실.net)을 통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이 앱들은 맞춤법, 오탈자 검사, 연설문, 보도자료 생성, 질문 기반 탐구 수업,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G-AI 랩의 사례가 1974년 이후 50년간 지속된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접근이 될 것"이라며 "AI와 교사의 집단지성이 결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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