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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착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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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착각하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31 16:31 수정 2025.08.31 16:31
● 글 : 서 미 희
온정너싱홈 대표
● 그림 : 르 륵

그들은 자신의 나이를 잊는다.
각기 다르지만 10대, 20대, 혹은 3~40대의 자신을 생각한다.
그들은 집에 가야 한다고 때를 쓴다.
그들이 가야 하는 집은 먼 옛날 부모님과 살든 집이다.
남편을 보니 흰머리 희껏 한 내 아버지의 모습이다.
공손히 두 손 모아 아버지를 대 한다.
아버지! 다녀 오겠습니다~~
아버지!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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