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하고 도내 각급 학교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등 교육환경 변화와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해 학급당 학생 수를 현실화하고 과밀학급 해소 노력 등 교육의 질과 학교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 인원은 3세 반 16~18명, 4세 반 20~22명, 5세 반 24~26명, 혼합반 20~24명, 특수학급 4명이다. 유아 수 편차 및 유치원과 어린이집 분포 등을 지역적으로 고려해 유아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과정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규모를 보아 내년에는 학급편성 기준 인원을 동지역 25명, 읍·면지역 21명으로 전년 대비 1명을 감축한다. 단,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쏠림 현상으로 읍·면 지역 학생 수 1000명 이상 학교는 최대 학급(2025학년도 편성 학급)을 초과하지 않게 학급당 학생 수를 21~25명 범위에서 학교 자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별수요 지원이 필요한 학교로서 외국인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초등학교(경주 월성초, 흥무초)와 경북희망학교(구미원당초)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적용한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