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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구미~군위고속도 ‘예타 통과’..
대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구미~군위고속도 ‘예타 통과’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1/27 17:49 수정 2025.11.27 18:04
4460억 들여 2032년 달성 하빈면에 조성
최초 온라인 물류센터 도입
한강 이남 최대 규모 시장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시설현대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대구시가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4년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장실사, 심사평가 등을 거쳐 27일 예타 통과가 최종 확정됐다.
기재부(한국조세재정연구원) 예타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는 1.33으로 동일유형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647로 기준치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은 전국 3위의 거래규모(연 1조2000억원 정도)를 자랑하는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으로 지역 내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화재 위험, 부지협소, 물류 혼잡 및 주차공간 부족, 교통혼잡, 악취 문제 등 여러 문제로 유통 종사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이전을 요청해 왔다.
대구시는 국비 100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460억원을 투입해 2032년 이전을 목표로 달성군 하빈면 일원에 현대화된 물류시스템을 갖춘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으로 그린벨트(GB)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2032년 이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5698명, 생산유발효과 37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63억원을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도매시장 예타 통과는 16년 만의 제2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와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 개발사업 예타 면제에 이은 또 하나의 큰 경사”라며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첨단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전국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기자

 

1조5627억 투입…통합신공항 20분 시대

 

21㎞ 구간 4차선 IC 2곳
성서·구미산단 동반성장

구미시는 27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까지 총 21.2㎞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조 5627억원 규모다.
이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이후 55년 만에 구미를 통과해 동서를 잇는 첫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대통령실·국회·정부세종청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내 IC(2개소) 설치 당위성을 집중 설득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절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중부·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 남·북 축을 이루는 도로망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가 동서축을 연결해 동서남북을 잇는 도로망이 완성돼 경북 중·서부권 핵심 교통 결절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구미 시내에 IC 두 곳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어디에서든 통합신공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개선된다.
경제적 파급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구미는 통합신공항에서 직선거리 10㎞ 내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IT·전자·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공항과 고속도로 연계는 곧 물류비 절감, 공급망 안정, 수출 경쟁력 확보에 직결된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으로 국가산단 재도약도 기대된다.
구미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구미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설계와 공사 단계까지 차질 없이 대응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전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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