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2월부터 본청에 시범 도입․운영 중인 ‘가칭)경북형 웍스 AI’가 빠르게 정착됨에 따라, 2026년 1월부터 도내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학교까지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일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별도의 사용 의무나 강제 도입 절차 없이도 2주 만에 가입자가 절반을 넘어서는 등 자발적인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경북형 웍스 AI’는 문서 작성과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 전반에서 활용되며 빠르게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
‘가칭 경북형 웍스 AI’의 핵심 기능은 두 가지다. 첫째, 업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ChatGPT 5.0, Gemini 3.0 Pro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다.
둘째, 단순 대화형 서비스가 아닌 교육 현장의 행정 흐름에 맞춘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보고서․민원 답변서․가정통신문 작성, 자료 요약, 공문 및 안내문 표현․검토 등 반복적인 문서 업무는 물론, 시설 설계도면 변경과 같은 전문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신 유료 기반 생성형 AI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실제 업무 흐름에 맞는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단순한 AI 도구 제공을 넘어, 직원 개개인이 업무 특성에 맞게 AI를 조합․활용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와 기능을 정리해 개인별로 활용하는, 이른바 ‘나만의 AI 비서함’을 만들어 쓰는 새로운 업무 수행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업무가 AI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AI가 직원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에 맞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동시에 높이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