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주요 야외 활동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작은소참진드기’ 실태조사에 나섰다.
여름철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예방을 위한 백신과 치료약이 없는 SFTS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5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신천변 산책로에서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해 시약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라 대구시 보건정책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변 생태계를 고려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발견된 지역에는 출입제한 안내를 표시할 예정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