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선포식 개최, 중국 현지 한류스타 붐업 이벤트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15일 대구시 노보텔(Novotel)에서 양 시도 부지사·부시장, 담당국장,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제3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 사업계획 및 시·도 개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양 시도는 한·중 간 국가 차원의 관광 협력관계*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대구·경북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해 3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간 양 시도는 ▲ 중국 남방항공 기내지·현지 TV(CETV) 광고 송출, ▲ 나인 뮤지스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심쿵주의보) 촬영 지원 및 현지 방영, ▲ 대구-고령-청도,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슬로건, 로고 제작 등 본격적인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을 착실히 해 왔다.
양 시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대구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인지도 제고를 위해 ▲ 2월 26일 중국 대사관 관계자, 중국 언론사, 국내·외 여행사 등을 초청하여 ‘방문의 해’선포식을 개최하고, 배우 이상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 4월경에는 중국 현지에서 K-POP 커버댄스와 기자회견 등을 겸한 ‘방문의 해’붐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여름철에 집중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3월부터 ▲ 홍보설명회·현지 TV·항공사 광고·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현지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 한류스타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중국인 관광객들이 피부로 한류를 느낄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홍보대사와 함께한 여행 코스는 핸드프린팅 등을 남겨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다음으로, ▲ 중국 여행사 등과 제휴하여 관광상품 개발 및 대구공항 전세기 노선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부족한 지리적 접근성을 만회하고, 보다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자원과 대구의 쇼핑시설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 내에서 모두 충족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의 탈(脫) 서울 추세를 선도하고, 대구경북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