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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영토수호가 최우선..
사회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영토수호가 최우선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1 16:41 수정 2016.01.21 16:41

 

국가는 영토와 국민이 기초이다. 독도를 두고 일본은 늘 자기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마음에 똬리가 생긴다. 일본의 주장을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이 같은 것에서, 포항시가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과정 교육예산 4천 2백만 원을 최초로 편성했다. 포항시 공무원으로 구성된대규모 교육단을 파견한다. 파견의 의미를 찾는다면, 울릉군과의 우호관계 강화와 협력발전방안의 모색이다. 포항시 공무원이 울릉군과 함께, 독도를 수호함에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야겠다.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울릉군 소속의 독도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현장체험으로써 ‘독도 영유권 강화’와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지난해에는 총16회, 2,117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울릉도의 관문도시인 포항시는 대규모 교육단을 파견하여, 울릉군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했다. 공무원 교류로, 보다 실질적인 양 지역 간 협력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연간 교육예정 29기수 중 절반이 넘는 15회를 포항을 기점으로 하여 운영(2015년 기준 포항 15회, 묵호 11회, 강릉 3회)했다. 이를 확대 발전시키는 것은 포항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가 목적이다. 상생사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단 파견을 계기로 향후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가횟수와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울릉군과의 우호관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포항시와 울릉군은 지난 2007년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우호도시 관계를 선언한 이래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각종 기념행사나 축제 등에 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우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시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단은 통상 10~20명 규모인 타 지자체 교육단의 규모를 뛰어 넘는 100명으로 구성했다.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울릉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단은 우수·유공 공무원과 관련 시책 담당자 위주로 선발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이다.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교육 시기는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울릉군과 우호관계의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관측한다. 기여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독도수호이다. 독도 관광객들보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아카데미를 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 독도영토 수호이다. 국민들에게 독도영토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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