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강자인 힙합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24)가 장기인 힙합이 아닌 발라드로 정상을 차지했다.
지코가 25일 발표한 스페셜 싱글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Break Up 2 Make Up)'의 타이틀곡인 어번 R&B '너는 나 나는 너'가 멜론,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휩쓸고 있다.
커플링곡으로 'f(x)' 멤버 루나가 피처링한 발라드 '사랑이었다' 역시 '너는 나 나는 너'에 이어 차트마다 2, 3위를 지키고 있다.
지코의 음악적 변신이 통한 셈이다. 남녀 사이의 감정선에 기반을 둔 감성적인 곡으로 이번 싱글을 채웠다.
'사랑이었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그룹 'AKB48' 출신 배우 시노다 마리코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코와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 그룹 '여자친구'도 선전하고 있다. 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소리바다와 벅스뮤직 등에서 지코를 따돌리고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니 2위, 올레뮤직 2위, 몽키3 2위, 네이버뮤직 2위, 멜론 4위 등 상위권을 장악했다.
컴백 활동에 청신호를 켠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광장동 악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