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 연휴 5일 동안 시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 5개반 10명과 상수도 대행업체 18개 업체 45명으로 비상급수 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한다.
시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가압장 50개소와 고지대 및 관말지역 등 급수 취약시설에 대해서 1월 29일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상수도관련 공사현장은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 보유중인 급수 운반차량 1대를 상시 대기하고 포항소방서, 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비상시에는 운반 차량을 지원 받아 급수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상수도과 관계자는 “설 연휴 전에는 수요량 증가로 고지대 및 관말지역에는 수압저하가 우려되므로 수돗물 절약과 함께 사전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고, 수도계량기 내부나 노출된 수도관은 반드시 헌 옷이나 이불 등의 보온재를 활용해 외부의 찬 공기로부터 수도관을 보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수돗물에 관한 모든 민원(급수불량 또는 동파,누수)은 국번없이 121번과 270-5361, 5331번(맑은물사업소) 및 민원콜센터 270-8282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