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도시철도 안전 점검 등 ‘동분서주’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첫날 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도시철도 3호선 안전점검 등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바쁜 일과를 시작한다.
신암선열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헌화·분향한 후 9시에 시청에 도착하여 사무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한다.
또한, 종합민원실을 방문하여 시청을 찾아온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시민을 섬기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이어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방문하여 청년 CEO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청년 CEO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한다.
이를 통하여 대구에서 청년 벤처붐이 일도록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오후에는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부시장,실·국·원·본부장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하절기를 맞아 풍수해 및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중점 점검하고,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대책, 식품안전대책 등을 꼼꼼히 챙긴다. 그리고, 현재 시험운행중에 있는 도시철도 3호선을 직접 시승하고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칠곡 경대병원역에서부터 어린이회관역까지 25개 정류장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역사 현장상태 점검, 스파이럴 슈터 설치 비상탈출, 금호강 횡단교량 비상대피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한다. 저녁 7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열린 취임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취임식의 특징은 종전 특정장소에 시민들을 초청하는 전통적인 취임행사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취임식으로 개최한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 건의사항 등을 종이비행기에 적어서 날려 주면 즉석에서 답변하고 답변이 안 된 사항은 나중에 별도로 서면 통보해 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첫 날부터“시민과 같이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오로지 시민행복과 반드시 창조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