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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물사고 막자…의약품 복용 이력 한눈에 본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6 18:04 수정 2016.01.26 18:0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부터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의 DUR(의약품안심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과 요양기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DUR은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어린이·임신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 등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그 약은 어떤 효능·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몇 번을 먹는지 등 최근 3개월간의 전체 의약품(비급여 의약품 포함) 복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나 수술, 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약화(藥禍) 사고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 향상 및 안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정보보호를 위해 국민 개개인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용 가능하다. 의료기관이 해당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국민이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를 신청한 경우에 한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더라도 2단계로 환자의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심평원 관계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본 서비스 목적에만 활용하며, 주민등록번호는 수집 즉시 암호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 차단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복용 정보 제공기간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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