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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웰컴 윤시윤" 해병대 만기전역..
사회

"웰컴 윤시윤" 해병대 만기전역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7 15:48 수정 2016.01.27 15:48

 

 

인천=뉴시스】신효령 기자 = 2014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한 탤런트 윤시윤(30)이 27일 1년9개월 만에 만기 전역했다. 

 

윤시윤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금곡동 해병대 2사단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국내 팬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해외 팬들이 참석해 윤시윤 전역을 축하했다.

 

"충성"을 외치며 거수 경례를 한 그는 팬들에게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와서 열 살 정도 차이나는 동생들과 함께 지냈다"며 "이렇게 떠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와 달리 다시 돌아가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 동생들 생각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군생활에 대해서는 "겁을 먹었는데도 동생들이 잘하니까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군생활에 걸그룹이 큰 힘이 됐다며 "개인적으로 '마마무'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또 "김선아 선배와 꼭 한 번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며 "불러주고 여러분이 원하는 곳이 있다면 그게 내가 일하는 곳일 것 같다. 팬들이 원하는 곳에서 만나겠다. 여러분 덕분에 군 생활을 잘했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2009년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나도, 꽃'(2011) '이웃집 꽃미남'(2013) '총리와 나'(2014) 등에 출연했다.

 

영화 '백프로'(2014)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소속사인 택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복귀작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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