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 상대지구대에 근무하는
새내기 경찰관 이희섭 순경(신임 287기 실습생)과 멘토 박명호 경위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4시 48분경 “남편 김○○이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연일대교 주변에서 자살 하려고 한다.”는 112신고지령이 상대지구대에 접수됐다.
박명호 경위와 이희섭 순경은 연일대교 밑과 그 주변 탐문수색을 실시하였고, 발견치 못하자 위치추적을 통해 해도동 인근에서 5시 10경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자살을 시도한 김○○은 운전석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워 의식 없는 상태로 쓰러져있었고, 이에 경찰은 바로 문을 개방하여 119후송조치 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한편, 출동경찰관 이희섭 순경(25)은 1월 초 경찰관으로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으로 상대지구대가 첫 근무지다.
멘토 박명호 경위는“현장 경찰관은 순간의 판단력과 신속성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선배경찰관으로써 국민에게 믿음 가는 경찰관이 되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