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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현대제철 영업이익 1조4641억원..
사회

현대제철 영업이익 1조4641억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27 19:15 수정 2016.01.27 19:15
전년比 1.8%↓, 영업이익률은 9.1% 기록

 

 

 

지난해 현대제철 영업이익이 1조4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6조1325억원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7392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9.1%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제철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며 “전사적 원가절감을 지속했지만, 고부가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절대 고정비 축소 등을 통해 4455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고부가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만t 증가한 853만t을 기록했다.

 

철강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 침체와 공급 과잉은 심화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도 점진적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당진 특수강 공장과 당진 2 냉연 공장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제조설비(No2. CGL) 건설로 10년에 걸친 당진 일관제철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바탕으로 신차 출시에 따른 초고장력강판 판매를 높일 계획이다. 또 건설수요에 맞춰 봉형강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과 고부가 제품 판매를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산이다.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 차세대 자동차용 독자 강종개발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연구개발과 제품별 전략 강종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 시너지 강화와 당진 특수강 공장 신규 가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131만t 증가한 2124만t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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