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첫번째 우승 트로피에 바짝 다가섰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에버턴에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치른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두 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8분 로스 바클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
그러나 6분 만에 페르난지뉴가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후반 25분에는 케빈 데 브루잉이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1~2차전 득점 합계 3-3이 되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3으로 에버턴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리버풀과 우승컵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