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29일 오후 설 명절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구미 성심요양원을 방문해 안전관리 추진상황과 현장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성심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하고 있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소방본부에서는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소방시설 적정관리와 비상구 등 인명대피시설 확보상태, 요양원 관계자들의 초동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설 명절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2월 5일까지 도내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휴가 시작되기 전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구미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소방본부, 구미소방서,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명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물건사기 및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벌인 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와 먹거리 투어를 실시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노인요양시설은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중증환자들이 대부분 입원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인명대피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소방서와 연계한 화재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