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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시청률 7.8% 기록..
사회

드라마 '시그널', 시청률 7.8% 기록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31 15:29 수정 2016.01.31 15:29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로 안착했다. 

 

닐슨코리아와 tvN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시그널' 4화는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7.8%, 최고시청률 9.1%를 기록했다. 10~50대 남녀 전체 연령층에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지켰다. tvN 타깃인 20~49세에서는 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기 미제 전담팀'의 활약으로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검거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범은 95번 버스 기사 이천구(김기천)의 아들 이진형(이기섭)으로 밝혀졌다. 9차 피해자가 동사무소 직원 김원경(이시아)이라는 사실을 무전을 통해 해영(이제훈)으로부터 듣게 된 재한(조진웅)은 원경을 구하기 위해 피해 장소로 갔지만 사고를 되돌릴 순 없었다. 분개한 재한은 범인 진형을 죽이려고 했지만 건물에서 떨어져 하반신 마비가 됐고 이후 26년 동안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원경이 예매해 두었던 코미디 영화를 홀로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관객들 사이에서 오열하는 재한(조진웅)의 모습이었다. 눈물이 얼굴에 가득 번질 정도로 감정을 이입한 조진웅의 열연과 함께 장범준(26)의 감수성 넘치는 보컬로 재탄생된 OST '회상'(산울림)이 흐르며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김혜수·이제훈)과 과거의 형사(조진웅)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원석 PD는 '성균관 스캔들'(2010) '미생'(2014)을 연출했고, 김은희 작가는 '싸인'(2010)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의 극본을 썼다.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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