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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시 환경오염 배출지도, 포항시는 어떤가..
사회

구미시 환경오염 배출지도, 포항시는 어떤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31 15:39 수정 2016.01.31 15:39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오염’으로 자원위기에 처해있다.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여 생태계 질서를 바꾸고 있는 지금이다. 지구온난화는 우리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위협한다. 오존층파괴로 인해 지구온난화현상은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 우리나라도 삼면이 바다이다. 유해 물질을 안전한 곳에 처리해야한다. 구미시는 위 같은 문제를 풀기위해 ‘2016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 점검계획’을 수립하여,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한다. 쾌적한 환경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을 추진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14개소(대기 146개소, 수질 179개소, 대기·수질 공통 사업장 189개소)가 대상이다. 연 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하나의 사업장에서 대기·폐수·폐기물 등 다수의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에 통합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결과 및 처분내역을 공개하여, 환경오염 단속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서 계도한다. 중대 위반사항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고질적 위반업소는 엄중하게 대처한다. 위반횟수 등을 고려하여 우수, 일반, 중점 등 3등급제로 관리한다. 우수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1회/2년, 일반 1회/년, 중점업체는 3회/년,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으로 폐쇄된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한다. 행정절차법 및 환경관련법에 따라 직권 처분한다. 환경밴드 개설 등을 통하여 환경오염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최첨단 측정장비(가스분석기: DX4040)를 구입하여, 사업장별 발생오염물질을 조사·분석하여, 해당 업체에 악취발생 저감을 권고했다. 대기질 개선 등 환경보전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15년 경상북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본보기로 여긴다. 이 대목에서 포항시의 환경문제는 현재 어떤가를 묻고 싶다. 포항시도 공업도시이다. 청정한 동해바다가 있다. 이렇다면, 포항시도 황경오염 문제풀기가 숙제이다. 숙제를 풀려면, 포항시의 행정당국은 구미시보다 더 강력한 단속의 손길이 있어야한다. 청정한 바다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포항시의 책무이다. 포항시는 구미시를 벤치마킹해야겠다. 이때부터 포항시도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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