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은 우리 근대화과정을 앞당긴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적인 정신과 실천이었다. 1960년대 경제개발은 도시 중심 근대화전략이었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은 낙후된 농촌 중심의 근대화전략이었다. 이때부터 우리의 도농(都農)이 더불어 잘살기가 비롯되었다. 지금도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은 유효하다. 유효함을 당대에도 현실 구현하기 위한, ‘새마을발상지기념관’이 포항시에 자리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가서, 그 정신을 배워야한다는 당위성이 있다. 포항시가 한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휴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기계면 문성리 소재 새마을발상지기념관을 정상 개방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담당 공무원이 직접 안내한다. 인성교육관 마당에서는 민속놀이(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발상지로써 자긍심을 높일 게다.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기록물 등을 전시했다. 다음 세대에 새마을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홍보관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기념관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 전시관에 들어서면, 주민 스스로 단결해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가 설치된 시간의 터널이 있다. 2층 전시관에는 새마을운동 현장을 입체패널과 영상시스템으로 만날 수 있다. 포항시 전체 모형 디오라마와 터치키오스크가 설치도어, 영상으로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새마을기념관 뒤 인성교육관은 ‘ㅁ’자 형태의 전통한옥이 들어서있다. 온돌방 10칸과 식당,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한옥스테이 체험, 전통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사용료는 방 1칸에 1박 기준 3만원이다. 숙박체험을 비롯한 프로그램 문의는 포항시 새마을민원과로 하면 된다. 포항시가 설을 맞아 새마을발상지기념관을 정상으로 개방한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지금도 그때의 새마을정신이 유효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설을 맞아 포항시를 찾는다면, 꼭 이 기념관을 방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