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2군 선수단이 대만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KIA는 2군 선수단이 다음달 1일 오후 무안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 후 3월 4일까지 타이난 진리대학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정회열 2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27명 등 총 34명이 참가한다.
스프링캠프 초반(2월2~14일)에는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15일부터 한국 2군팀 및 대만팀들과 11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함평에서 훈련하던 투수 최영필, 김병현, 김광수, 양현종, 윤석민과 포수 이성우, 내야수 김민우, 외야수 김원섭, 김주찬 등 9명은 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