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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효과'로 에스파뇰 완파..
사회

레알, '호날두 효과'로 에스파뇰 완파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1 15:17 수정 2016.02.01 15:17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6-1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호날두였다.전반 12분 페널티킥 골로 골맛을 본 그는 전반 45분과 후반 37분 추가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무려 5 골을 책임지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몰아치기를 앞세워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시즌 19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리그 득점 공동 1위다. 출전 경기 수에서 수아레스(20경기)보다 2경기 많아 뒤처지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초 지단 감독을 선임한 뒤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다. 지난 25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대승을 신고했다.

14승5무3패(승점 47)로 리그 순위는 여전히 3위다. 하지만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5승3무4패·승점 47)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카림 벤제마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지었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골망을 갈랐고, 다시 4분 뒤에는 로드리게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보태 4-0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주춤했던 레알의 공세는 경기 막판 다시 분위기를 탔다. 후반 37분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4분 뒤에는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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