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직원들이 한파 속에서도 현장 기술학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고로정비과 기계정비 담당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우수한 현장 용접기술을 갖추기 위해 우수한 용접기술을 갖춘 직원으로 자체 강사진을 구성하고 퇴근 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강도 높은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역량을 단기간에 향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맹훈련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5개 파트에서 총 26명이 참가한 테스트에서 직원들의 용접기술이 상향평준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석민홍 고로정비과장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후배사원부터 선배사원까지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무 용접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용접을 비롯한 고로 정비인들의 현장 기술력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